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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命理)/일주론이야기

23.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고독한 병술일주

by Antenna Saju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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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일지 술토(戌)는 십신 식신(食神)에 해당하고 십이운성은 묘(墓)에 해당합니다. 지장간은 술(戊, 식신), 신(申, 정재), 정(丁, 겁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물상 

병(丙)은 하늘의 태양이고 술(戌)은 신금(辛)과 정화(丁)를 품은 산입니다. 광물질이 숨겨져 있는 산에서 광물을 캐내는 모습입니다. 

 

3. 병술일주 공통성향

[백호]

병술은 갑진, 을미, 정축, 무진, 임술, 계축과 더불어 백호살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호는 본인이나 육친이 갑자기 횡사할 수 있는 아주 강한 기운입니다. 일주에 백호가 있으면 강한 성격에 과격성이 있지만 또한 한 순간 발복을 할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겁재 정화(丁)의 작용]

병술의 지장간은 식신인 무토, 정재인 신금, 겁재인 정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신 생재를 이루었지만 겁재가 있어 재물을 많이 취하다가도 많이 잃을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술토는 화(火)의 고지(庫地)이고 비겁이 입묘되는 현상이라 형제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형제가 병치레로 일찍 죽었을 경우도 있고 아니면 부모님이 뱃속에서 유산이나 낙태를 하셨을 수도 있고 재산상의 문제로 형제와 등을 돌리고 사이가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견이 묘에 들어간다는 것은 곧 내가 들어간다는 의미도 됩니다. 형제가 안 풀리면 나도 안 풀릴수 있으니 재물을 취하는데에만 급급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고 특히 내 형제에게 많이 베풀면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기(水氣)의 중요성] 

병화 일간에 지지 술토는 조토입니다. 그래서 병술일주는 수(水)의 작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수기(水氣)가 잘 조절되면 부유하게 살 수 있지만 수기가 없이 조후가 뜨겁기만 하면 평생 가난하게 살 수 있습니다. 수(水)는 병술일주에게는 관(官)입니다. 재물에 욕심이 많고 또 많이 벌 수 있는 능력도 있지만 체면 상하는 일, 명예를 더럽히는 일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병신합(丙辛合)] 

천간의 병화(丙)와 지장간의 신금(辛)은 병신합(丙辛合)을 합니다. 병화는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라 외부에서 보기에는 대범해 보이고 명랑하고 화려하며 대범한 사람으로 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이 작은 재물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큰 조직으로 진출한 사람의 경우 특히 공직에서 일하는 사람이 뇌물수수 등으로 연루되거나 아니면 외정을 하다가 들켜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니 늘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정기복]

머리가 총명하고 겁이 없고 용감하며 의협심이 강합니다. 일적인 면에서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잘 베푸는 사람이지만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그 정도가 지나치면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술시(戌)는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시간대라 외롭고 쓸쓸함이 있는 시간대입니다. 그래서 병술일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명랑하고 밝아 보이지만 속 마음으로는 아픔과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입니다. 

 

4. 병술일주 남성 특징

남성에게 재성은 육친의 관계에서 '배우자'를 의미합니다. 배우자가 '묘'에 있으니 몸이 약한 사람이거나 배우자가 아플 수 있지만 재성인 신금(辛)이 일간인 병화(丙)와 병신합(丙辛合)을 하니 부인이 아팠다가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관(官)이 '관대'라 똑똑한 자녀를 두지만 자식이 '묘'궁에 놓인 '관대'라 자식이 아프거나 일찍 떨어져 지낼 수 있습니다.

 

 

5. 병술일주 여성특징 

여성에게 '식신'은 자식을 의미하는데 '식신'이 '묘'에 놓여 있으니 자식을 가져도 유산이나 낙태할 수 있는 위험이 있고 자식을 낳아도 병약할 수 있어 자식에 대한 아픔이 있습니다. 배우자궁에 식신이 있으니 결혼후 자식을 낳게 되면 남편 보다는 자식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기 때문에 남편과 거리가 멀아질 수 있으니 배우자에게도 마음을 쓰는 것도 필요합니다. 

 

6. 건강

병술일주는 심장, 소장, 혈액병, 혈압, 중풍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술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년이 지나면서 당뇨가 생길 수 있고 시력이 약하질 수도 있습니다. 여성은 식상이 묘에 놓여 있어 자식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임산부들은 모두 몸조심을 해야 하지만 특히 병술일주 여성은 유산이나 낙태의 염려가 더 크니 늘 몸조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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