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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命理)/일주론이야기

6. 천우신조의 힘, 기사일주

by Antenna Saju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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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일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기사일주 기본정보

기사일주의 지지 사화(巳)가 천간 기토(己) 기준에서 십신이 정인(正印)입니다. 십이운성은 연해자평 기준으로는 태(胎)에 해당하고 명리 정종 기준으로는 제왕(帝旺)입니다. 사화(巳)의 지장간은 무(戊,겁재), 경(庚, 상관), 병(丙, 정인)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물상 

기토(己)는 곡식과 풀이 자라는 너른 벌판이고 사화(巳)는 뱀이며 활활 타오르는 듯 열기가 뿜어지는 여름입니다. 기사는 꿈틀거리는 곡각의 글자이고 여름에 풀밭으로 기아 가다 고개를 세운 누런 뱀의 象입니다. 또는 '가뭄으로 바짝 말라버린 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3. 기사일주 특성

[지장간 구성]

병화 인성이 무토 겁재를 생하고 무토 겁재는 경금 상관을 생하는 흐름으로 상관의 비상한 똑똑함과 천재적인 창의성, 기획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겁재로부터 생을 받아 근면 성실한 자세로 사회생활을 하여 기사일주는 성공하기에 모든 요소를 갖춘 일주입니다. 

 

 

사화 지장간의 경금(庚)은 원상태는 제련되지 않은 철광석이지만 병화(火)에 의해 잘 제련되었습니다. 쇠를 부어 만든 큰 종(種)과 같이 맑고 큰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庚)은 상관이라 말도 잘하는데 금 상관이라 말이 도끼로 남의 마음을 찍듯이 말을 하게 되어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잘하고 결국은 모두 떠나가게 됩니다. 상관의 기운이 상하면 소송 문제, 관재구설로 오르내릴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인성으로 상관(傷官)을 쓰면 똑똑한 머리로 공부를 하여 성공하겠지만 인성이 겁재를 써 이기적인 마음을 우선하면 재물 손실과 송사, 시비가 발생합니다.

 

지장간의 병화는 양광(陽光)으로 외음내양(外陰內陽)의 象입니다. 그래서 밖으로는 부드럽지만 내면은 강하여 아무리 어려운 경우에 처해도 이겨내는 기질이 있습니다. 지장간의 병화의 기운으로 화려할 것 같지만 내성적이고 풍부한 감정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상관의 활용]

기토(己)는 곡식과 풀이 자라는 너른 벌판이고 사화(巳)는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열기입니다. 그래서 기토가 사화로 인해 땅이 마르고 갈라질 수 있습니다. 기사일주의 일생도 인상이 강해 욕심을 많이 부리고 인색한 사람이 되면 주변에 사람이 다 떠나가고 외톨이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겁재까지 동조하여 잔머리 굴리다가 자기 발등 자기가 찍을 수 있으니 반드시 상관을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베풀면서 살아야 합니다. 

 

[음인 (陰印)]

기사일주는 지장간에 무토(戊) 음인(陰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인(陰刃)이란 양인(陽刃)에 반대되는 의미로 양인이 양간의 겁재이고 음인은 음간의 겁재(劫財)라는 뜻입니다. 음인(陰印)은 자기 주관이 확고하고 자존심, 독립성이 강하고 강한 생존 의지의 성향을 드러냅니다. 양인만큼 폭력적이진 않아도 음인도 고집이 세고 성격이 급하며 겁재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재물 손실을 많이 보고 타인과 마찰이 많습니다. 

 

 

[천우신조]

기토는 농작물이 자라는 전답입니다. 곡물이 잘 익으려면 태양(火)가 필수인데 사중병화가 있으니 조상이 돕는다고 하는 천우신조(天佑神助)의 음덕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가 생겨도 잘 벗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금신(金神)] 

금신(金神)이란 파쇄신(破碎神), 태백 신(太白神) 백수신(白獸神)이라고 하여 파괴와 살육을 위주로 하여 전쟁˙상사·난리·홍수·가뭄·돌림병들을 맡아 다스리는 신으로 타인에게 칼을 휘두르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금신이 일주와 시주에 있으면 머리가 좋고 강단 결단력과 신념의 소유자입니다. 그로 인해 타인과 마찰이 있고 좋은 일 하고도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하고 타인에게 칼을 휘두르다 자신을 칠 수도 있는 기운이기도 합니다. 

 

4. 기사일주 남성의 성향

호색이 지나지고 이성을 쉽게 만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쉽게 만난 이성 때문에 관재구설이 생길 수 있으니 늘 처진 잘해야 합니다. 일지 인성의 영향으로 결혼이 늦거나 결혼을 해도 배우자와의 관계에 모친 간섭이 심해 고부갈등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상관이 생함을 받는데 상관은 장모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처가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처복이 많은 일주입니다. 

 

5. 기사일주 여성의 성향 

지지에 인성으로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경우가 많고 자신의 욕망이 강해 결혼보다 자신의 일로 성공하려는 의지가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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