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야생마, 무오일주

야생마같은 무오일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기본정보

지지 오화(午) 천간 무토(戊)를 화생토를 하고 천간과 지지의 글자가 음양이 달라 십신 정인에 해당합니다. 십이운성은 제왕에 해당하고 지장간은 병(丙, 편인), 정(丁, 정인), 기(己, 겁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 물상

무오는 화산이 솟구쳐 오르는 물상 또는 무토는 끝이 보이지 않은 황야 같은 땅이고 오화는 십이지신 동물 중 말에해당하여 무오일주는 야생마의 상(象)입니다. 

3. 무오일주 공통성향

[길들이지 못하는 야생마]

오화의 지장간은 편인인 병화, 정인인 정화, 겁재인 기토로 이루어져 인성과 겁재로만 이루어져 유아독존이고 저돌성이 강합니다. 돌직구 스타일이고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인 성정입니다. 일지 양인살이라 강직하면서도 무자비한 성향을 있어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은 칼을 품고 있는 일주입니다. 무오일주는 자기 고집이 강하고 신강하여 조직생활 보다는 자기 사업이 잘 맞는데 비견이 식상을 생하고 식상은 재성을 생하니 개인사업을 하면 잘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왕(旺)한 인성] 

인성이 '왕'궁에 '록'으로 놓여있으니 무오일주의 어머니도 굉장히 강인한 분이시고 무오일주는 어머니의 영향력이 큽니다. 무오일주는 아주 강인한 성향이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모친앞에서는 마마보이 성향을 보이며 의지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인성이 왕하지만 정편인 인성혼잡이고 열기가 너무 뜨거워 공부로 성공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십이운성 중 '왕'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십이운성 제왕

[재물운]

무오는 지장간에 기토 겁재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겁재를 가지고 있으면 재물의 탈재가 일어나기 쉽습니다.하지만 무오는 편재인 임수가 있는 경우에는 오(午) 중 정화와 정임합(丁壬合)을 하고 정재인 계수가 있는 경우에는 무계합(戊癸合)을 하니 무오일주는 재성운이 좋은 편에 해당합니다. 

 

 

[탕화살]

오화(午)는 탕화인데 평소에는 괜찮다가 운에서 오(午),축(丑),진(辰)이 오면 탕화가 발동하게 됩니다. 이 운들이 오면 감정이 끓어올라 감정조절을 못해 사건사고가 생겨 관재수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복성(福星)]

일지에 오화(午)는 복성이라 하여 한 가지 복은 준다는 인자입니다. 배우자덕이나 부모덕이 있을 수 있고 시지에 오화가 있다면 자식덕이 있고 말년에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다재다능함]

천간 무토는 도자기 가마 또는 숯가마도 될 수 있고 아궁이도 될 수 있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형태이므로 무엇이든 잘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이 있고 창착성이 있어 예술가 성향이 있습니다. 아궁이라면 솥을 걸어놓고 음식을 하는 것이라 무오일주는 요식업을 해도 재물을 많이 취할 수 있습니다. 

 

4. 무오일주 남자 특징

무오일주 남성은 용모가 수려하고 정열적입니다. 매력적인 외모에 이성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식신이 '왕' 궁에 '욕'으로 놓이고 체력이 좋으니 색.정.이 강하여 이성에 대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재성이 '왕'궁에 '태'로 놓여 이성을 계속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함을 의미하며 결혼을 해도 결혼 생활이 짧게 끝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성이 왕하니 모친의 간섭이 심해 결혼 생활 유지가 힘듭니다. 하지만 결혼전에 많은 연애를 하고서 늦게 결혼하는 남성이라면잘 살 수 있습니다. 

 

 

5. 무오일주 여자 특징

무오일주 여성은 호탕한 어걸 스타일입니다. 간여지동이 아니어도 고집이 강하고 욕심이 많은 성향이 있습니다.하지만 관성이 사지에 놓이니 남편은 머리는 좋고 똑똑한 사람이지만 병약하여 남편궁은 무력합니다. 무오일주 여성은 매력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남편은 병약하니 자연히 부부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신이 '왕'궁에 '욕'이라 무오일주 여성은 본인 같이 건강하고 매력이 많은 자식을 보게 됩니다. 

 

6. 무오일주 여자 특징

무토는 토(土)의 성분으로 비장·위장에 영향을 미치고 오화는 화(火)의 성분으로 심장·소장 및 눈에 영향을 미칩니다. 무오일주는 고혈압, 당뇨, 비뇨기, 중풍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늘 점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