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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命理)/십이운성 및 신살

새로운 아이디어의 마르지 않는 샘물 십이운성 태

by Antenna Saju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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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는 십이운성 태(胎)의 의미와 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십이운성 태(胎)란?

태(胎)란 사전적 의미로 「아이를 배다」라는 뜻으로 정자가 착상된 상태, 무(無)에서 유(有)가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직 눈에 보이는 생명체는 아니지만 기(氣)가 만들어진 단계입니다. 아이가 만들어졌지만 아직 성별을 구분할 수 없고 너무 연약하여 조금만 위험한 상황이 되어도 유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무언가 결정된 것은 없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각 일간과 태에 해당하는 글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간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지지

유(酉)

신(申)

자(子)

해(亥)

자(子)

해(亥)

묘(卯)

인(寅)

오(午)

사(巳)

2. 태(胎)의 특징

[아무것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태'는 무언가 새롭게 만들어져 에너지만 존재하는 상태로 아직은 아무것도 아닌 상태이지만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실감부족]

'태'는 무엇을 이루어놓은 것은 없고 이상만 높은 이상주의 성향이 강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태의 삼합]

'태'는 '관대'와 '병'과 함께 삼합을 이루기 때문에 '관대'와 '병'을 함께 동조하면 더 길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태' 단계에서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관대'에서 시험을 합격을 하고 '병'에서 발령을 받아 움직이는 흐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십이운성 삼합 태, 관대, 병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태'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자 도모하는 단계이고 '관대'에서 어느 정도 눈에 보는 결실이 나오기 시작하고 '병'에서 매출이 많이 올라 움직임이 많은 시기를 맞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존성]

'태'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쉽게 없어질 수 도 있는 기운입니다. 그래서 임신한 아이가 유산되는 것을 낙태 (落, 떨어지다) / 胎, 아이 배다)라고도 합니다. '태'는 아주 약한 기운이라 십이운성 중 어떤 것과도 잘 맞을 수 있지만 '제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을 할 커플이라면 한 사람은 '제왕'을 가졌고 다른 한 사람은 '태'를 가지고 있다면 제왕의 힘에 태가 너무 눌릴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색정]

'태'를 가진 사람은 색정이 강할 수 있는데 특히 일지와 월지에 '태'를 놓은 사람은 그 성향이 더 드러납니다.

[부드러운 심성]

태아와 같이 연약한 사람들이라서 심성도 아주 보드랍습니다. 타인에 대해 측은지심이 많고 남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크고 사람들에게 다정다감한 성정입니다. 

3. 태(胎)와 십신의 관계

비겁이 '태'이면 형제들과의 관계는 소원할 수 있고 재성이 '태'이면 머리가 아주 총명하여 새로운 발상을 끊임없이 잘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이죠. 또한 '태'가 재성인 사람들은 생각 만큼 행동력도 민첩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약싹빠르고 얄미운 사람을 낙인 찍힐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태'는 약한 힘이라 십신 중 '재성'과 '관성'이 함께 동조하면 '태'의 긍정적인 힘을 더 잘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이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자기 아집이나 고집이 세져서 조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태'가 '인성'과 동조하면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이 산만한 경향이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제때 공부를 마치지 못하게 늦게까지 공부하는 만학도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태'를 가진 사람들은 무엇보다 한 가지 일에 모든 정성을 쏟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만 꼭 성공할 수 있는 것이 '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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