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로 무료 궁합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궁합의 사전적의미
「궁합」이란 결혼을 앞둔 당사자자의 사주를 '오행'을 기초로하여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으로 옛날 우리 조상들이보는 궁합은 「속궁합」이였습니다. 옛날에는 '남녀칠세부동석'이라 하여 결혼할 배우자의 얼굴도 모른채 결혼하는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부부의 속궁합을 미리 알아보는것으로 자궁할 때의 '궁(宮)'을 써서 '궁(宮)'의 '합(合) '이 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궁합의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많은 분들이 '내가 덕을 많이 볼 수 있는 배우자'인지를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궁합」은 서로 상대가 내가 모자란 기운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보완하면 잘 살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주를 보는 것도 좋은 사주인지, 나쁜 사주인 것인지를 알기 위함이 아니라 나는 어떤 인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어떤 것을 보완하며 살면 좋은지를 알기위함입니다. 태어난 사주명식대로 산다면 노력이라는 것은 전혀 할 필요가 없겠죠.
오늘은 사주명식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이해만 있는 분이라면 간단히 볼 수 있는 셀프 《무료궁합보는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셀프 무료궁합 보는법
1. 조후(調候)의 균형
조후란 간단히 말해서 사주명식이 습한지 뜨거운지의 상태를 보는 것으로 수화(水火)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는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사주는 오행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수(水)가 많은 경우 '습하다'하고 화(火)가 많은 경우 '조열하다'라고 합니다. 조후가 중요한 것은 사람의 정신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사주에 수기가 많으면 조울증의 우려가 있고 조열하면 갑자기 화를 내는 등의 성향을 보입니다.
조후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삶에 대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만약 본인의 사주명식의 조후가 차고 습하거나 뜨겁고 조열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배우자는 나와 반대의 조후인 사람이 좋습니다. 그러면 균형을 잘 맞춰서 사실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아니고는 이차적인 문제이고 서로 정신적으로 서로 보완이 되니 잘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아서 못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세상입니다.
아래의 사주명식은 사주가 조열한 경우로 이런 분은 사주가 금수(金水)로 이루어진 분을 만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나 한테 필요한 오행을 가진 사람
「조후」와 연장선상의 의미입니다. 「조후」가 사주 전체의 기운이라면 「오행의 글자」는 사주원국에 '목화토금수' 중에 없는 글자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배우자의 사주에 내가 없는 글자가 있으면 부족한 기운을 보완해주는 것으로 좋은 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주명식의 경우 자(子)월의 기토(己)로 화(火)의 글자가 없습니다. 이런 분은 배우자가 병화(丙)나 정화(丁)를 가진 분이시면 좋습니다. 태어난 달이 미월(未)이신 분도 좋습니다.
3. 월지가 같은 계절인지
사주명식에서 '월지'가 본인이 태어난 달이 됩니다. 위의 사진 예시<조열한 사주명식>에서 파란색으로 표시한 부분 '辰'이 월지에 해당합니다. 지지는 총 12개의 글자인데 이 중 같은 계절인 글자들로 분류하여 합(合)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을 같은 방위의 합이라고 하여 방합(方合)이라고 합니다. 방합은 아래와 같이 4개의 방합이 있는데 사주명식에서 일지(日支)가 방합의 관계이고 서로 다른 글자로 음양의 관계이면 좋은 궁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합은 같은 계절의 글자이니 같은 계절의 태어났다는 것은 서로 성향이 비슷할 수 있음을 의미하고 음양이 다르다는 것은 서로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방합]
봄 인묘진 (寅卯辰)
여름 사오미 (巳午未)
가을 신유술 (申酉戌)
겨울 해자축 (亥子丑)
아래 사주명식은 무인일주 남성과 기묘일주 여성의 사주명식입니다. (다른 구성은 보지 마시고 사주명식에서일지만 봐주세요.) 인목(寅)과 묘목(卯)이 인묘진 방합의 관계이고 음양이 다른 글자인 커플의 예시입니다.
그런데 만약 같은 글자, 예를들어 묘(卯)와 묘(卯)는 처럼 같은 글자가 되거나 같은 방합의 글자라도 인(寅)과 진(辰) 의 글자로 같은 양(陽)의 글자인 경우는 이 경우에서 제외됩니다. 또한 육합에 해당하는 자축(子丑)과 오미(午未)도 해당이 안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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