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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命理)/십이운성 및 신살

십이신살의 이해

by Antenna Saju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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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신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십이신살 vs 십이운성 

「십이운성」은 천간의 글자가 지지에 미치는 순환의 원리로 각 글자의 왕함과 쇠함의 단계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래서 십이운성을 통하여 일간이 왕한지 약한지를 알 수 있고 이 흐름에 따라 지지가 어떤 상태에 놓이는 것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같은 오행이 이어도 십이운성에 따라 인생의 흐름이 잘되는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막히는 운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해석하는 십이운성, 십이운성개념

안녕하세요, 이번 편에서는 간지 왕쇠의 힘을 나타내는 십이운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십이운성은 사주명식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읽기 위해 필요한 이론으로 사주풀이에서 꼭 참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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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운성과 비슷한 개념으로 십이신살은 일정시기동안 일어날 운의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지지 간의 관계에 한해서만 판단하는 것입니다. 십이운성이 용(用)이라면 십이신살은 체(體)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십이운성과 십이신살의 글자를 매치시키면 다음과 같습니다.

십이신살 십이운성
겁살(劫殺) 절(絶)
재살(災殺) 태(胎)
천살(天殺) 양(養)
지살(地殺) 장생(長生)
년살(年殺) 목욕(沐浴)
월살(月殺) 관대(冠帶)
망신살(亡身殺) 록(祿)
장성살(將星殺) 왕(王)
반안살(攀鞍殺) 쇠(衰)
역마살(驛馬殺) 병(病)
육해살(六害殺) 사(死)
화개살(華蓋殺) 묘(墓)

 

십이신살의 삼합

구성은 삼합으로 이루어져 지살-장성살-화개살, 년살-반안살-겁살, 월살-역마살-재살, 망신살-육해살-천살로 첫 글자, 중간글자, 마지막 글자에 해당합니다. (아래 그림 참고) 

 

십이운성과 십이신살

▣ 삼합의 첫 글자 : 지살, 중간 글자 : 장성살, 끝 글자 : 화개살

예) 신자진(申子辰) 삼합의 경우 첫자 신(申)은 지살, 자(子)는 장성살, 진(辰)은 화개살에 해당합니다. 

 

 삼합의 첫 글자와 충(冲) : 역마살, 중간 글자와 충 : 재살, 끝 글자와 충 : 월살

예) 인오술(寅午戌) 삼합의 경우 인목은 신금과 인신충을 하니 신(申)은 역마살, 오화는 자수와 자오충을 하니 재살, 술토는 진토와 진술충으로 하므로 진(辰)이 월살에 해당합니다. 

 

 삼합의 첫 글자 다음 글자 : 년살, 중간 글자 다음 글자 : 반안살, 끝 글자 다음 글자 : 겁살

예) 사유축(巳酉丑) 삼합의 경우 사화 다음의 글자는 오화이므로 오(午)가 년살, 유금 다음 글자는 술토이므로 술(戌)이 반안살, 축토의 다음 글자는 인목이므로 인목(寅)이  겁살에 해당합니다. 

 

 

 삼합의 첫자 앞 글자 : 천살, 중간 글자 앞 자 : 망신살, 끝 글자 앞자 육해살

예) 해묘미(亥卯未) 삼합의 경우 해수 바로 앞의 글자가 술토이므로 술(戌)이 천살, 묘목 바로 앞의 글자가 인목이므로 인(寅)이 망신살, 미토 바로 앞의 글자가 오화이므로 오(午)가 육해살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삼합을 기준으로 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조견표가 만들어집니다. 

[십이신살의 조견표]

년지 申子辰 寅午戌 巳酉丑 亥卯未
겁(劫)살 사(巳) (亥) (寅) (申)
재(災)살 오(午) (子) (卯) (酉)
천(天)살 미(未) (丑) (辰) (戌)
지(地)살 신(申) (寅) (巳) (亥)
년(年)살 유(酉) (卯) (午) (子)
월(月)살 술(戌) (辰) (未) (丑)
망신(亡身)살 해(亥) (巳) (申) (寅)
장성(將星)살 자(子) (午) (酉) (卯)
반안(攀鞍)살 축(丑) (未) (戌) (辰)
역마(驛馬)살 인(寅) (申) (亥) (巳)
육해(六害)살 묘(卯) (酉) (子) (午)
화개(華蓋)살 진(辰) (戌) (丑) (未)

명리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아주 오래전 중국에서는 십이신살로 사람을 현혹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무슨 살(殺)이 있어 안 좋다, 위험하다 하여 굿을 하게 하거나 부적을 쓰게 하여 돈벌이 목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점은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짧고 굵게 각인시키는 데에는 살(殺)만큼 쉬운(?)것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주명리의 대가 이신 이석영 선생이나 박재완 선생도 신살을 응용하셔서 설명하셨지만 이 신살에만 기대어 무엇이 좋다,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주 명식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고 나서 신살에 대한 이론을 적용시키는 것이 합당한 일일 것입니다. 

 

다음 편부터 십이신살의 각각의 종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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