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안살의 의미와 작용

반안살의 의미와 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반안살에 들어가기 전에 십이신살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십이신살의 이해

1. 반안살의 의미

반안(攀鞍)이란 사전적 의미로 매달릴 반(攀), 안장 안(鞍)으로 "안장에 매달려있다"라는 뜻입니다. 말안장은 장수가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갑옷, 투구, 병기와 같은 것으로 말안장 위에 앉아 있는 것은 직위가 올라가거나 명예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반안살이 장성살과 역마살과 함께 동행한다면 말 위에 안장을 얹고 장군이 행군이 하는 모습으로 크게 성공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반안살을 안장살(鞍裝殺)이라고도 합니다.

 

 

반안살은 삼합에서 삼합의 중간글자의 다음 글자가 반안에 해당하는 글자입니다. 신자진삼합의 경우 중간글자 자(子) 다음의 글자인 축(丑), 인오술은 오화(午)의 다음 글자 미토(未), 사유축은 유금(酉)의 다음 글자 술토(戌), 해묘미는 묘목(卯)의 다음 글자 진토(辰)가 각각 반안에 해당하는 글자가 됩니다.

삼합	삼합 중간 글자	반안살 (중간글자의 다음글자)
신자진	자(子)	축(丑)
인오술	오(午)	미(未)
사유축	유(酉)	술(戌)
해묘미	묘(卯)	진(辰)

2. 반안살의 작용

반안은 말안장으로 본인의 명예를 높여주는 것이니 실제 생활에서는 본인의 명예를 높을 수 있는 자격증 등을 의미하고머리나 문장력 또한 좋아 전문직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실력자가 됩니다. 명예와 부를 모두 가지고 평생 편안한 삶을 살지만 반안은 말을 치장하는 의미가 있어 사회생활에서 본인을 좀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성향이 지나쳐 명품을 지나치게 밝히고 허영·허세가 지나치면 본인의 명예나 부를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성향이 어떠한지 늘 확인하고 지나친 소비를 하지 않는지 살펴야겠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에게도 허세를 떨어 사람이 떠나는 것은 아닌지 늘 주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안살이 사주 명식에 있으면 아무래도 살아가는 것이 덜 힘들 수 있는 복을 타고난 것이지만 본인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안 하면 복은 사라집니다. 

 

 

십이신살은 십이운성에서 쇠(衰)의 단계에 해당합니다. 쇠는 제왕의 다음 단계로 명예를 취하는 시기입니다. 회사조직에 비유하면 회장에서 은퇴 후 명예회장이 되는 것으로 왕에서 내려오긴 했지만 아직까지는 조직 내 파워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십이운성 쇠(衰)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권좌를 물려준 상왕의 힘, 십이운성 쇠

3. 사주위치에 따른 반안살의 작용

년주에 반안이 있으면 조상덕이 있어 평생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 월주에 있으면 부모덕이 있으니 일찍 성공할 수 있는밑받침이 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주에 있으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살고 본인의 능력으로 사회에서 인정받고 대성하게 됩니다. 시주에 반안이 있으면 사업이 번창하고 자녀들의 학업능력이 뛰어난 경향이 있습니다. 

 

 

 

4. 운에서 반안살이 들어올 때

세운이나 대운에서 반안이 들어오면 대개 사업을 하는 분들은 사업이 번창하고 직장인들은 승진을 할 수 있고 수험생들도 합격운이 있습니다. 사업을 하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 시기에 신규사업을 시작하게 되지만 만약 사주 원국에 반안살이 2개 이상이고 운에서도 반안이 들어오게 되면 오히려 일이 정체되거나 활동성이 위축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